중공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8일 베이징 중심에 위치한 빠이다러우(八一大楼)에서 새롭게 조직된 육해공 등 84개의 군급 기관의 간부 및 장교들과 면담을 가졌는데, 간부들의 훈시에서 시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에 따라야한다", "언제든지 유사시에 대비해 전투부대의 의식을 강화해야한다", "군사∙전쟁∙전투 연구에 집중하라", "즉각적인 군사행동 태세와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라", "정예 전투능력을 발전시켜, 실전태세 훈련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 재신망(财新网)은 당시 보도에서, 올 가을에 예정되어있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진핑 정권의 최대 정치 임무이기 때문에, 국외의 평화 안정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현재 국내외 정세를 살펴보면, 시 주석의 '전국 군사행동 준비', '최고 경계태세 유지' 등의 발언은 최종적으로 북한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