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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3일 앞두고 파리 테러… 르펜·피용 선거 중단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4-21 08:46

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극우 마린 르펜 후보와 중도우파 피용 후보가 21일로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극우 마린 르펜 후보와 중도우파 피용 후보가 21일로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대통령선거를 3일 앞두고 프랑스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테러 용의자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오후 9시께(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용의자가 지하철 프랭클린루즈벨트역과 조르주상크 역 사이 대로에서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이후 사살됐다고 밝혔다.
CNN 등 주요 외신은 “범인이 타고 있던 차에서 내려 갑자기 자동소총으로 보이는 총을 꺼내 정차해 있던 경찰 순찰차에 사격을 가했다”며 “차 안에 있던 경찰관들이 총에 맞아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달아나던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TV토론이 진행되던 시간에 벌어진 총격전에 샹젤리제 주변은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대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 중 경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번 사건에 테러 혐의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8일 마르세유에서 대선후보 유세 현장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IS) 추종세력의 테러 시도가 발각되는 등 테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1월 파리 동시다발 테러 사건으로 130여명이 사망한 후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프랑스에서는 이번 투표일 당일 경찰관·군인 등 5만명 이상을 동원해 테러 경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테러 소식을 접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와 중도우파인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21일로 예정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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