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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학 중국인, 의식 잃기 전 "절대 구급차를 부르지 마!" 왜?

구급차 모두 유료로 표준 이용 요금은 200만원정도
보험회사에서 지불을 거절하는 경우도 많아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4-20 15:58

미국 구급차, 거리∙시간에 따라 요금 가산, 총 수천달러 비용 소요될 수도... 자료=koreadaily.com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구급차, 거리∙시간에 따라 요금 가산, 총 수천달러 비용 소요될 수도... 자료=koreadaily.com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4월 19일(현지시간),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이 의식을 잃기 전에 "절대 구급차를 부르지 마!"라고 호소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내 중국어 신문 '챠오바오(侨报)'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응급의료 서비스 기관의 직원에 따르면, 지역 내 구급차는 민간 기업과 계약하고 있지만, 그 민간 기업은 또다시 현지 소방서와 계약하고 있다. 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큰 부담이 따르며, 그로인해 구급차 보험도 생겨났다고 밝혔다..
또한 구급차 이용은 모두 유료로 표준 이용 요금은 1776달러(약 202만원) 이하이지만, 이외에도 필요한 관리 수준과 거리에 따른 요금, 시간에 따라 요금이 가산되어 총 수천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학생은 일반적으로 입학 시에 의무 의료보험에 가입하게 되어 있어, 무보험보다는 부담이 적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고액이다. 미국에 유학중인 한 중국인 학생은 인터넷상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의식을 잃기 직전에 "절대 구급차는 부르지 마!"라고 호소해 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일단은 구급차에 실렸지만 자력으로 기어 내려 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국 내에서 구급차의 이용이 고액이라고 느끼는 것은 학생들만이 아니다. 미국인들도 높은 비용이 부담이 되어 구급차를 부르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고,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계약상의 이유로 보험회사에서 지불을 거절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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