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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년 만에 42조원 무역흑자… 대미 무역수지 전년 대비 8.2% 줄어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4-20 14:30

지난해 엔화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일본이 6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엔화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일본이 6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엔화 강세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 총액이 줄어들면서 일본이 2010년 이후 6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16년(2016년 4월~2017년 3월) 무역통계속보(통관 기준)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무역수지는 4조69억 엔(약 42조원)으로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3월 무역수지는 6147억 엔(약 6조4376억원) 흑자로 2개월 연속 흑자였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7조2291억 엔(약 75조7075억원)으로 리먼쇼크가 발생한 200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트럼프 정권이 주시하고 있는 대미 무역수지는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2016년 대미 무역수지는 6조6294억 엔(약 69조4390억원) 흑자였지만 엔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흑자폭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감소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뜻대로 현지 생산 부품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지난해 수출 총액은 3.5% 감소한 71조5247억 엔(약 749조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엔화 강세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가 6.3% 줄어들었고 철강 역시 이탈리아 수출이 급감하며 13.3%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성 관계자는 “현지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엔진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과는 반대로 수입 총액은 67조5179억 엔(약 706조1900억원·10.2% 감소)으로 3년 연속 줄어들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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