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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던진 英메이 “6월 8일 조기총선 실시”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4-19 08:44

2020년 정기총선을 시행하겠다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원활한 브렉시트 협상을 위해 오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청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정기총선을 시행하겠다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원활한 브렉시트 협상을 위해 오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청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18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마친 메이 총리는 런던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청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시행을 놓고 고민했지만 향후 몇 년간 영국의 정치적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조기총선을 시행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야당을 비난하면서 의회가 단결하지 않고 분열돼 있다고 비판했다.

EU 단일시장에서 이탈해 독자 노선을 걷는 하드 브렉시트를 추진 중인 메이 총리.

조기총선 카드를 꺼내든 메이 총리의 계획대로 여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하드 브렉시트에 순풍이 되겠지만 만약 실패할 경우 정권 구심력과 EU와의 협상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영국 하원은 오는 19일 메이 총리의 조기총선 요청안에 대한 표결을 벌일 예정이다.

하원의원(총 650석)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조기 총선을 치를 수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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