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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대선후보에 관심 왜?…누가 되든 “위안부 합의 준수”

대선 본격 시작 맞춰 스가 관방장관 기자회견 "위안부 합의 이행하라"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4-17 17:41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일대일 대결을 예상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정당별 선거포스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일대일 대결을 예상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정당별 선거포스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9대 대선이 본격 시작된 17일 일본 언론들이 한국 대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일대일 대결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한국 대선에서 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도 성향 안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2강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후보의 핵심 안건은 ‘안전 보장’과 ‘고용 창출’”이라면서 앞으로 3주 간 이 문제에 대한 설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사히TV도 문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이자 보수성향인 대구 지역 유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통합 대통령’을 내세우는 문 후보가 보수 표를 확보를 통해 지지층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 후보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 후보에 대해서는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이 승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이 연일 한국의 대선 구도를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는 이유는 ‘한·일 위안부 합의 준수’ 때문이다.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느냐가 핵심이 아니라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라’는 것.

이날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기자회견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은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라며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은 일본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한일 양국의 협력·연계는 북한 문제 대처 등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합의 이행은 한·일 양국이 약속을 한 것이므로 내정 상황에 상관없이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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