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현대산업에 대해 주택시황만으로 평가절하하기에는 아쉽다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4/10) 현대산업개발은 17년 들어 두 번째 자사주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정주식수는 150만주(전체 보통주의 2.0%), 취득 예상기간은 17년 4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이다.
1월에 공시한 자사주 취득은 지난달에 종료됐다. 이번에 공시한 자사주 취득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자기주식 비율은 7.0%로 오른다.
17년 1월 자사주 취득 공시를 했을 때 동사의 주가는 4만6000원 수준이다.
주택 분양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현재 주가는 당시와 비교할 때 10%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은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되어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이라는 진단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종 최대 관심사는 해외수주로 주택 중심의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라며 “하지만 17~18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매력이 여전히 높고, 분양 공사액의 증가, SOC 프로젝트 증가로 역성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