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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팔국의 난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63)]

기사입력 : 2017-04-06 07:36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말이산6호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5세기 불꽃무늬바리형그릇받침, 함안박물관이미지 확대보기
말이산6호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5세기 불꽃무늬바리형그릇받침, 함안박물관


포상팔국의 난 해석과 관련해서도 초기엔 안라국이 이들 배후에서 금관국을 공격했다는 설이 다수였으나, 2000년대에는 역으로 금관국과 함께 가야 초기를 주도하던 안라국이 포상팔국의 공격대상이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4세기 초반의 화염투창고배의 대유행을 이와 연결시켜 포상팔국의 난이 4세기 초에 발생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습하여 세력을 확장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함안에 거대 수혈식 봉분이 조성되는 건 5세기는 되어서이고 최대 영역은 함안을 넘지 않았다고 본다.
광개토대왕 남정 이후 함안 말산리 말이산 고분이 축조되면서 크게 발전하고, 나중 반파국(대가야)에 대항하는 가야 남부 일대 국가들의 주축이 되기도 했다.

고고자료로 볼 때 아라가야 유물과 반파국의 유물은 서로 공존하지 않는다. 역으로 소가야 토기와 창녕양식 토기 등은 아라가야 토기와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서기》의 기록이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안라회의도 안라국의 주도 하에 개최한 국제회의인 만큼 후기 가야 연맹에서 강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외교적 줄타기를 주도하였으나, 점차 신라의 압박이 강해지자 성왕에게 요청해 사비회의를 주선했으나 결렬되고, 생존을 위해 고구려와 손을 잡았으나 고구려군도 독산성 전투에서 나제동맹군에 패배해, 이후 백제에 종속됐다가 관산성 전투로 백제가 약해지자 결국은 559년 신라에 항복했고 그 자리에 성산산성이 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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