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롯데월드타워의 공식 개장을 앞두고 2일 밤 불꽃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개최돼 밤하늘을 수놓아 관람객들의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이날밤 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았다.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 외에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주변에서 이를 지켜본 관람객들은 불꽃쇼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
롯데타워 불꽃놀이는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10분)보다 연출시간이 11분으로 더 길다. 송파구는 롯데타워 불꽃놀이가 세계 3대 초고층 빌딩 불꽃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저녁 7시30분부터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