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 감자튀김, 감자 스낵의 제조과정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해물질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생이 10년 동안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감자튀김과 감자스낵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치가 0.38 mg/kg로 2006년 1.35 mg/kg보다 약 70% 정도 줄어들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가정에서의 조리 과정이나 식품 제조, 가공 중 가열 처리 시에 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2A)로 분류된다.
한편 식약처는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위해성 평가, 관련 업체에 저감화 지침서 보급, 중소 영세업체에 분석비용과 기술지원 등 정책적 지원, 업계의 제조공정과 조리단계별 개선 노력 등을 기울여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