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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서 1만9000여가구 공급…분양시장 ‘들썩’

논현, 구월, 송도, 청라, 영종 등…재개발단지도 대거 등장

최영록 기자

기사입력 : 2017-03-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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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올해 인천시에서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1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4% 정도 오른 수치다.

21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천시에서 공급되는 민영아파트는 총 20개 단지, 1만8682가구로 집계됐다. 행정구역별로는 ▲남동구 2개 단지(1130가구) ▲연수구 8개 단지(1만793가구) ▲계양구 2개 단지(1951가구) ▲부평구 3개 단지(2122가구) ▲서구 3개 단지(1603가구) ▲중구 2개 단지(1083가구) 등이다.
인천 부동산시장은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셀트리온 이전, 롯데·이랜드·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설 등 송도·청라·영종지구 개발에 따른 호재와 지난해 개통된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시흥~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복선전철사업(2018년 예정) 등의 교통망 확충으로 인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5년 3.3㎡당 792만원에서 현재(2월말 기준) 10.6% 증가한 87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수구는 938만원에서 1035만원으로 10.34% ▲부평구는 796만원에서 912만원으로 14.57% ▲서구는 810만원에서 874만원으로 7.9% ▲남동구는 785만원에서 845만원으로 7.6% 각각 상승했다.

분양권도 웃돈이 형성됐다. 호반건설이 연수구 RC-1블록에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전용84㎡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면서 5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5월 전매가 풀린 남동구 논현동 소재인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전용 84㎡은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고,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계양구 용종동 소재인 ’계양 코아루센트럴파크’ 84㎡도 분양가 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오른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인천 주택시장은 송도·영종·청라지구의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추세다”며 “올해는 신도시 분양물량뿐만 아니라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도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동구에서는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논현동과 구월동에 물량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1블록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논현동 마지막 개발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으로 구성되었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내년 말 전구간 개통시 수원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인 소래초교를 비롯해 논현초, 장도초, 논현중, 고잔중, 논현고와도 가깝다.

신영은 오는 5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업무지구에서 ‘구월복합단지 지웰’을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면적 74~95㎡로 구성된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에서는 인천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송도국제도시 8공구 A1블록에서 ‘송도 센토피아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2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3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3차’ 총1083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대방노블랜드(580가구)’를, 송도국제도시 B2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오는 12월 ‘송도 포스코 더샵 마리나(121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몰린 계양구와 부평구에서는 중견사 물량이 집중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7월 인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개인우 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수건설은 오는 8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신라아파트를 재건축한 ‘작전동 브라운스톤’을 분양한다. 전가구 전용면적 59~84 ㎡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282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효성은 오는 9월 인천 계양구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단지인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99㎡, 총 16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서구와 중구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30블록에서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 898가구를, 화성산업은 오는 9월 중구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2차’ 499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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