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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롯데총수 일가 관심 無?…작년 9월 보도전과 다른 분위기

지난해 신동빈 영장실질심사 당시 치열한 보도전…정작 정식재판에는 잠잠
닛케이 “총수 3부자와 서미경·신영자까지 출석”·NNN “신동빈, 아버지 지시 따랐다” 정도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3-20 21:12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 3부자의 첫 정식재판이 열리고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까지 법정에 출두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오너 공백 사태를 우려하던 모습과는 달리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 3부자의 첫 정식재판이 열리고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까지 법정에 출두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오너 공백 사태를 우려하던 모습과는 달리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배임횡령·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롯데그룹 총수 일가 3부자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삼성을 비롯해 SK와 롯데 등에 대한 재수사 방침이 전해진 후에도 일본 언론들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오너 공백’ 사태가 우려된다며 신 회장의 영장실질심사 출석 상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맡고 있는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한국 시장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2015년 홀딩스 전체 매출액 6조7943억 엔 가운데 한국 롯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달할 정도로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20일 신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3부자의 첫 정식재판이 열렸지만 일본 언론들은 한국발 기사를 간단히 전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나마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롯데 총수 3부자와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까지 오너 일가가 모두 법정에 섰다”며 “3부자 모두 변호사를 통해 기소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신 총괄회장이 재판이 시작된 후 25분 늦게 출석했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재판 도중 퇴정했다고 덧붙였다.

닛폰TV 계열사인 NNN은 “롯데 3부자의 배임·횡령 금액이 엔화로 280억 엔(약 27787억원)에 달한다”며 “신 회장이 모든 비리는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의 지시로 이뤄졌고 자신을 몰랐다”고 모든 관여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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