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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전략가’ 아베, 이번 타깃은 ‘EU’…G7 정상회의 앞두고 유럽 4개국 순방

EU 각국 정상과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독일·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순방길 올라
첫 순방지 독일서 메르켈 총리와 자유무역 협력 강조…난민·브렉시트 문제 의견 교환도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3-20 13:48

올 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으로 건너가 첫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EU 각국 정상을 만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올 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으로 건너가 첫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EU 각국 정상을 만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오는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 전략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19일 오후 유럽연합(EU) 각국 정상과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독일·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순방길에 나섰다.
일본은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EU와의 경제연대협정(EPA) 조기 타결 해법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출발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과 EU의 연계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EU와의 협력 과제에 대해 충분한 의견교환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순방지인 독일을 찾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한 아베 총리는 G7의 결속 유지를 위해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확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두 정상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 2017’에 참석해 자유무역을 지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난민 문제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베 총리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한다.

또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유제품 관세 등을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있는 EPA 조기 타결을 위해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올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에서는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개인적인 신뢰 관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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