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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의 머니톡]부동산P2P 고수익 내지만 원금보장 안되요

김은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3-18 12:00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부동산P2P 대출에 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불안한데다 원금 보장이 안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부동산P2P 대출에 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불안한데다 원금 보장이 안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P2P(개인 간) 대출상품이 이른바 '핫'한 시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데다 P2P대출이 10∼20%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P2P 대출시장의 성장은 부동산 관련 P2P 대출이 이끌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P2P대출 잔액 3357억원 중 부동산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214억원으로 66%에 달합니다. 특히 부동산 P2P 대출 중에서도 건축자금 대출(PF대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P2P업체들은 △자금을 1년 내 회수할 수 있고 △담보가 확보돼 안전하며 △수익률이 높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는 부동산 P2P대출이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기에 투자 전 많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예측이 쉽지 않은 부동산 시장에 따라 채무자 연체가 발생하면 투자자의 원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돈이 많이 몰리는 건축자금 대출(PF대출)의 경우 일반적으로 건축 예정 토지를 담보로 설정하나, 업체에서 제시한 건축물 준공 후 가치를 확정된 담보물의 가치로 오해해선 안됩니다. PF 대출상품 중 일부는 토지에 대한 담보권이 후순위거나 담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건축물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준공 가치가 예상보다 떨어지는 리스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P2P업체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부동산 담보 대출에 대한 투자 상품은 후순위 채권이 대부분입니다. 후순위 채권은 차입자의 채무불이행시 담보처분 가격에 따라 원금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P2P 업체는 단기대출임을 내세우며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단기 대출임에도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채무상환 연체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특히 금리인상 등에 따른 경기 침체시 부동산 가격하락 우려가 있어 투자시 신중해야 합니다.

투자 원칙상 '높은 수익률'은 반드시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때문에 고수익 상품일수록 투자 리스크 분석을 더 철저히 해야합니다. 투자대상을 직접 방문해 주변 시세·분양률 확인은 물론, 투자(담보)에 대한 의문은 업체에 확인해 합리적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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