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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여행,진해군항제·정읍벚꽃축제등 지자체 다양한 행사 풍성

김연준 기자

기사입력 : 2017-03-16 15:45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해군항제등 각 지자체의 벚꽃 축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해군항제등 각 지자체의 벚꽃 축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해군항제등 각 지자체의 벚꽃 축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에 개화가 가장 빠른 곳은 제주다.
오는 23일 제주를 필두로 대구·부산 3월 26일, 포항 3월 27일, 통영 3월 28일, 광주 3월 29일,전주 대전 3월31일이다.

이어 강릉이 4월 2일, 청주 4월 3일, 서울 4월 6일, 춘천 4월 8일, 인천 4월 9일 순이다.

벚꽃 개화시기에 대비, 지자체 마다 풍성한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원동매화축제가 오는 18~19일 이틀 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교 유휴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4월1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벚꽃길을 따라 환상적인 향연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 볼거리가 많아 벌써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진해군항제는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은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멋있는 제복에 절도 있는 공연, 평소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거북선 관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전남 고흥만의 벚꽃길도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폐교가 된 두원초등학교에서 고흥만까지 약 3.5㎞ 구간에 펼쳐쳐 장관을 이룬다.

전북 정읍에서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읍시는 4월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정읍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비 내리는 정읍! 벚꽃향愛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벚꽃축제는 '정읍 9경' 중 하나인 정읍천 벚꽃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첫날인 7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송대관과 김용임, 걸그룹 마틸다와 불독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이어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부천시도 오는 4월 8∼9일 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동시에 연다.

김연준 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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