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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코스피 급등…눈여겨 봐야 할 종목은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7-03-16 11:40

연초 이후 코스피 추이, 16일은 장중 최고가(2156.85).이미지 확대보기
연초 이후 코스피 추이, 16일은 장중 최고가(2156.85).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미국이 예상대로 3월 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16일 코스피가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민감주와 씨클리컬(소재·산업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리인상을 살펴보면 우려했던 긴축 신호는 없었다.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 위험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우려는 있다. 최근의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매물 우려, 국제유가 하락, 추가적인 대외 불확실성이다. 이를 감안하면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2156.85까지 상승했다. 코스피가 장중 215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27일(2152.09)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210만원대에 올라선 영향으로 지수 또한 급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 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보다는 대외 글로벌 경기 여건에 더욱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부담감은 완화된 가운데 여전히 미국 경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국제유가는 내리고 있다. 추가적인 대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Fed는 일정부분 자산버블을 용인하면서 경기 및 자산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별로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소재·산업재의 반등과 더불어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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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소재와 산업재 등 씨클리컬을 주목하고 있다. 달러 강세의 완화 가능성 때문이다.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기존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달러 강세 완화가 이뤄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이는 소재·산업재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순환매 과정에서는 경기 방어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다시 한번 씨클리컬의 상대적 성과가 두드러질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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