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용, 성패는 에세이에 달렸다… “직군 관련 경험 중심”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그룹 13개 계열사가 15일 마지막 그룹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 채용의 성패는 에세이에 달렸다. 직군과 관련된 지원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최종합격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의 에세이 항목은 ▲삼성 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시오. (700자)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과 인물 등을 포함해 기술하시오. (1500자)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견해를 기술하시오. (1000자) 등이다.
에세이는 면접전형에서 질문 소재로 활용된다. 에세이를 작성할 때 면접관에게 ‘질문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지원기업의 인재상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삼성의 인재상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정직과 바른 행동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재 등이다.

이 인재상을 각 문항에 풀어내는 것도 에세이를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요령이다. 삼성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삼성 채용의 특징은 영어회화 자격을 보유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것. 각 계열사마다 지원가능 자격은 상이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