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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성향 日 이나다 방위상은 거짓말장이...‘아키에 스캔들’ 말바꾸기로 사임 위기

한지명 기자

기사입력 : 2017-03-14 21:30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이른바 ‘아키에 스캔들’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 나 사임 위기에 처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9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이른바 ‘아키에 스캔들’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 나 사임 위기에 처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29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이 이른바 ‘아키에 스캔들’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나 사임 위기에 처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14일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사학법인 모리토모 학원의 법정 대리인을 맡은 적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그녀는 불과 하루전만 해도 자신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모리토모학원의 고문 변호사를 맡았다는 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이나다 방위상은 불과 하룻 만에 이를 번복했다. 그녀는 이날 국회 참의원 본회의 참석, “어제 시점에서는 전혀 기억이 없었다. 내 기억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녀는 가고이케 모리토모 학원 이사장을 만난 기억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면식은 있지만 10년 정도 전에 관계를 끊었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따라 야당은 거짓말이 탄로난 이나다 방위상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 극우성향의 그녀를 ‘포스트 아베’로 치켜 세우며 발탁했다.
하지만 이나다 방위상은 최근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중인 자위대 부대의 현지 상황을 제때 파악하지 못해 국회에서 연일 비판받았다. 또 국회에서는 모리토모 학원 부설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교육칙어를 외우게 한 것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어 13일에는 그녀가 이 학원의 고문 변호사를 맡았었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폭로되자 허위라고 우기다가 하룻만에 말을 바꿨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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