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Fun)한 공연] 상상과 현실의 경계 넘나드는 마술사 이은결의 '더 일루션' 4일 개막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술사 이은결의 20년 마술인생을 결산하는 '2017 이은결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오는 4일 충무아트센터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은결의 더 일루션은 지금까지 총 900회 이상 장기공연된 흥행작으로 꽃피는 춘삼월,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보기에 좋은 공연으로 손꼽힌다.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인생 20년 동안 단순한 마술이 아닌 '일루션 아트'를 창조해 왔다. 독창적인 연출과 예술적 상상력, 미디어아트, 드로잉, 마임 등 타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하는 '더 일루션'의 무대 기술은 나이와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마술이 압권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 이은결은 두 손과 빔프로젝터 한 대를 이용해 관객들을 아프리카 대자연으로 초대하는 '섀도일루션',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 낸 '핑거 발레', 그리고 '휴머니티'와 '순수로의 회기'라는 작품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환상적인 퍼포먼스 '상상의 나무' 등을 선보인다.

이은결은 이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분간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 'THE ILLUSION-에필로그'를 개최한다. 오는 4월 11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랙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 후 예매처 인터파크에 공연 후기를 남긴 관객 중 100명(동반 1인 참석 가능)을 선정하여 진행한다.
한편 이은결은 공연 전 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이은결이 직접 구상하고 그의 공연 때마다 항상 진행해온 코너로, 참여자들의 경쟁률이 꽤 높다.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전 관객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증정하며 아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 그들의 생각을 눈앞에서 실현해주는 '상상 동화' 일루션도 선보인다.

한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더 일루션'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