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트럼프 명령 ‘잘’ 따른 JAL…美입국금지 대상자 탑승 거절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2-03 14:56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 후 일본 항공사 최초로 일본항공(JAL)이 입국금지 대상자 탑승을 거절했다 / 사진=일본항공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 후 일본 항공사 최초로 일본항공(JAL)이 입국금지 대상자 탑승을 거절했다 / 사진=일본항공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서명으로 국제 사회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일본 항공사가 미국 입국정지 대상자 탑승을 실제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항공(JAL)이 일본발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입국정지 대상자 탑승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JAL이 미국행 승객의 탑승을 거절한 것은 2차례”라며 “일본을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탑승이 거절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JAL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7개 국가 출신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대상자 탑승 거절 방침을 결정했다.

JAL은 “지난달 30일 입국정지 대상국 여권을 소지한 승객이 해외 공항에서 일본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탑승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도 나리타공항에서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승객을 탑승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JAL 관계자는 “해당 승객에게 이유를 잘 설명했기 때문에 따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NA의 경우 아직까지 탑승을 거절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화 기자 dhlee@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