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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 휴대전화 분석 중…‘세월호 7시간’ 담긴 비망록 확보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6-12-27 21:11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 압수수색으로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조사하고 있는 특검팀은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 문체부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실장 자택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검 이규철 대변인은 26일 진행된 압수수색 당시 김 전 실장이 집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김 전 실장의 지시사항을 적어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김영한 비망록’에 대해서도 사본을 확보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특검측은 재판 과정에서 증거 능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가족을 설득해 원본을 확보하는 등의 보완조치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25일 간암으로 별세한 김 전 수석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1월 민정수석으로 지낼 당시 김 전 실장이 주재한 수석회의를 비롯해 청와대 업무에 대해 철저히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한 비망록에는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을 방어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화 기자 d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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