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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시위대 무력진압에 최소 20명 사망…대통령 집권연장 항의 거세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6-12-22 06:37

콩고민주공화국 수도에서 20일 대통령의 집무 계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펼쳐졌던 곳에 불이 안 꺼지고 타고 있다. 경찰의 발포로 전국에서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콩고민주공화국 수도에서 20일 대통령의 집무 계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펼쳐졌던 곳에 불이 안 꺼지고 타고 있다. 경찰의 발포로 전국에서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대통령의 집권연장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군경이 무력 진압에 나서면서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콩고 군경이 20일(현지시간) 수도 킨샤사에서 전날 임기가 끝난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불법 집권연장에 반발해 항의하던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최소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군인들이 일부 시위자를 향해 근접거리에서 조준 사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20여명의 사상자와 함께 부상자도 45명에 달한다고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한 유엔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 킨샤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는 군 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임기가 만료된 카빌라 대통령은 지난 2001년 선친인 로랑 카빌라 대통령이 측근에 의해 암살된 후 정권에 오른 뒤 2번 재임하며 15년 간 통치했다.
야당 지도자인 에티엔 치세케디는 이날 카빌라의 집권연장 시도는 쿠데타에 해당한다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를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시위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미국 국무부 등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정용 기자 n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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