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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기지 총격범, 범행 전날 수상한 행동들…총기 난사 동영상 시청, 그리고…

홍정민 기자

기사입력 : 2019-12-08 19:48

3명의 사망자를 부른 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장교의 총기 난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다발 등이 놓이고 벽에 추모글이 쓰여 있는 해군기지 인근 도로를 7일 자동차 1대가 지나가고 있다. 범인 모함메드 사에드 알샴라니는 범행 전 다른 사우디 동료들과 대규모 총기난사 동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명의 사망자를 부른 미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해군기지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장교의 총기 난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다발 등이 놓이고 벽에 추모글이 쓰여 있는 해군기지 인근 도로를 7일 자동차 1대가 지나가고 있다. 범인 모함메드 사에드 알샴라니는 범행 전 다른 사우디 동료들과 대규모 총기난사 동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 기지에서 6일(현지시각)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 알샴라니 소위가 범행 전날 저녁 파티를 열고 다른 훈련생 3명과 함께 총기 난사 동영상을 봤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본 동영상이 어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동영상을 같이 본 일행 중 한 명은 알샴라니 소위가 총격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건물 밖에서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또 다른 일행 2명은 차에서 총격 범행을 지켜봤다.

로이터,CNN 등은 벙인이 사건전 '총기난사'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총격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미 해군에서 항공 훈련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군 장교 모하메드 사이드 알샴라니 소위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또 총격 용의자와 다른 3명의 사우디 훈련생이 최근 뉴욕시를 찾아 몇몇 박물관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리고 있던 록펠러센터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이 여행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간 단순한 여행이었는지 아니면 이들에게 다른 동기가 있었는지 또는 누군가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미 당국은 이 사건이 테러와 연계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은 용의자의 소셜미디어 포스트를 검토하는 한편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했는지 아니면 다른 단체와 연루됐는지를 검토 중이다.

한편 전날 총격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은 최근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조슈아 캘럽 왓슨(23)이라고 가족들이 밝혔다. 왓슨은 총격범에 여러 발의 총을 맞은 상태에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응급요원들에게 총격범의 위치를 신고했다. 그는 2주 전 비행 훈련을 위해 펜서콜라에 배치됐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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