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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대규모 파업…주말 여행객 큰 불편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2-08 14:51

연금개혁을 반대하는 전국 규모의 파업과 시위로 프랑스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말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연금개혁을 반대하는 전국 규모의 파업과 시위로 프랑스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말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전국 규모의 대규모 파업과 집회로 파리를 찾은 주말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7일(현지 시간) 르몽드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주요 노동‧직능 단체들은 정부의 연금개혁 제안을 일축하고 정부가 강행할 경우 오는 10일 다시 대규모 파업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파업은 지난 5일 임마누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의 연금 개혁안에 대한 항의를 계기로 시작되어 지하철과 버스 등 주요 교통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42개에 달하는 복잡한 퇴직연금 체제를 간소화하고 포인트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가연금 체제로의 개편을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퇴직 연령이 늦춰져 실질적인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개편안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1995년 겨울 3주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파업을 연상케 한다. 당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지금과 비슷한 연금개편에 나섰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회정책을 180도로 전환해야 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5일 대규모 항의 시위 이후 두 번째 전국 규모의 시위를 10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통마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의 고비는 주초다. 통근 직장인은 9일에도 출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10일에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 각지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어 11일에는 에두아르 필립(Edouard Philippe) 총리가 연금개혁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노동조합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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