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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OHCHR, 이란 치안부대의 반정부시위 참가자 사살 증거 비디오영상 공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2-07 19:58

반정부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이란에서 치안부대가 건물 옥상에서 시위대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반정부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이란에서 치안부대가 건물 옥상에서 시위대를 겨누고 있는 모습.


휘발유 가격인상을 계기로 이란 전역에서 지난 달 중순에 발생한 반정부시위에 대해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는 6일(현지시간) 시위진압에 출동한 치안부대가 참가자의 살해를 밝히는 비디오영상의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OHCHR의 미첼 바첼레트 고등판무관은 성명에서 사상자 수에 대해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나 수천 명 규모의 구속자의 처우에 대해 위기감을 표명했다.
OHCHR가 공개한 영상에는 치안부대 요원이 뛰어 도망치는 비무장 시위참가자를 배후에서 총격하고 또 다른 참가자의 안면이나 급소를 직접 쐈다고 여겨지는 장면이 나오고 있어 “다시 말하면 죽이기 위한 발포”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신뢰할 수 있는 비디오영상에는 어느 도시의 법무부 건물 지붕에서 치안부대 무장요원이 시위참가자에게 발포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으며 “국제규범이나 힘의 행사를 단행하는 기준에서의 명백한 위반, 인권의 중대한 침범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정확한 희생자 수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OHCHR은 적어도 208명의 사망을 나타내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하고, 체포자는 전역에서 적어도 7,000명 이상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난달 연설에서 항의 활동에 따른 사망자는 수명에 불과하며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대항세력과 외국의 적에 의한 방해활동이라고도 비난해 왔다. 또한 반관영의 파스 통신은 전역에서 구속자는 1,000명 안팎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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