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31) 선수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사 데일리 스포츠는 “포스팅시스템 한일전이 열렸다”며 동시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김광현과 야마구치 순(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을 22일 비교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국내 보도를 인용해 SK의 김광현 선수의 해외 진출 허락 발표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야마구치와 경쟁 구도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의 간판 선수 야마구치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뒤 19일 요미우리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김광현 선수는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양국의 간판 선수인 김광현 선수와 야마구치 선수는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데일리 스포츠는 보도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