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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유럽·러시아·터키 홍보대행 1년만에 다시 하바스미디어 선정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0-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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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사 하바스 미디어(Havas Media)와 유럽·터키·러시아 광고대행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인게이지닷it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바스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와 유럽·터키·러시아 광고대행 업무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노션과 하바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지난 2009년으로 10년간 현대·기아차의 유럽·터키·러시아 내 광고 업무를 대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가 하바스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광고대행사를 검토키로 했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지난 10개월간 하바스 외 업체들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하바스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바스는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유럽지역 광고 업무를 펼친다. 그러나 계약기간은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다.
하바스미디어가 관리하는 현대 및 기아 시장의 광고 예산은 약 4000만 유로에 달한다.

위르겐 지닉케(Juergen Zienicke) 이노션 유럽 미디어 총괄은 "하바스와 10년 간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이제 더욱 긴밀한 새로운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 연장을 계기로 현대·기아차를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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