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개된 '수상한 장모' 9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왕수진이 자신을 흑장미로 의심하는 친아들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증거를 가져오라고 오히려 큰소리친다.
이날 제니는 필사적으로 소매치기 기억을 지우려했던 왕수진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애원한다.
제니는 "이제 솔직하게 말해 줘"라며 "나 소매치기 한 거 말이야. 엄마가 가르쳐준 거 아니야?"라고 왕수진을 추궁한다.
그러나 왕수진은 펄쩍 뛰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완강히 부인한다.
한편, 안만수는 흑장미를 찾는데 협력해달라는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흑장미라는 여자가 부친을 살해했다고 들었다"라며 은석의 반응을 살핀다.
왕수진이 안만수를 만나기 위해 호텔로 들이닥친 가운데 은석은 "부탁입니다. 안만수씨도 피해자잖아요"라며 박경수(유일한 분) 사고 의혹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앞서 오은석은 안만수에게 "박경수가 대포 차량으로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차량이 전소됐다"며 "범행수법이 동일한데 왜 경찰 수사를 포기했느냐?"라며 따졌다.
오은석이 나가고 난 뒤 안만수는 생모 왕수진에게 조폭 몽타주를 내밀며 "사위 분이 이 몽타주를 주면서 아느냐고 물었다"라고 전한다.
안만수가 "이 남자를 찾으면 흑장미가 손에 잡힐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왕수진은 "날 흑장미라고 부르고 싶은 게 소원이면 증거 가지고 와 봐"라고 큰소리친다.
왕수진이 대포통장으로 오라버니(장두이 분)에게 돈을 부친 전표를 잔뜩 가지고 있는 안만수는 '대표님이 흑장미라는 증거는 저한테 차고 넘치게 있습니다'라고 혼잣말을 한다.
왕수진의 목줄을 쥐고 있는 안만수가 그녀에게 자신이 친아들임을 밝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