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태양의 계절' 76회 오창석x하시은, 이혼 날선 대립…윤소이 불똥

'태양의 계절' 오창석과 하시은이 이혼 문제로 날선 대립각을 세운다.

23일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76회에는 김유월로 신분을 회복한 오태양(오창석 분)과 채덕실(하시은 분)이 이혼 문제를 두고 날카롭게 대립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태양의 계절' 7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덕실은 남편 오태양이 과거 김유월이라는 신분을 회복한 뒤 이혼을 강요하자 윤시월(윤소이 분)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다.

이날 채덕실은 김유월이라는 신분을 회복해 이혼할 필요도 없는 싱글이라고 주장하는 오태양에게 "넌 나한테서 자유로울 수 없어"라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장모 임미란(이상숙 분)이 자신과 최광일(최성재 분)을 바꿔치기한 것을 알고 있는 오태양은 "내 인생 그만큼 짓밟았으면 됐어"라고 덕실에게 받아친다.

태양이 이혼하겠다고 고집하자 덕실은 마구 비명을 지르며 발악한다.
자신의 아들 최광일과 오태양을 바꿔치기한 장본인인 임미란은 딸 채덕실의 폭주를 보고 망연자실한다.

한편, 최태준(최정우 분)은 가짜 신분인 제임스 오로 활동했던 오태양을 해임한 썬홀딩스에서 새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제안했다는 보고를 받고 긴장한다.

최태준은 "최후의 발악이라도 해보자는 거겠지"라며 썬홀딩스 움직임을 애써 폄하한다.

한편, 장정희(이덕희 분)는 김유월이라는 원래 신분을 되찾은 친아들 오태양, 윤시월과 삼자회동해 향후 대책을 의논한다.

장정희가 태양이 친아들임을 밝히겠다고 하자 시월은 "괜찮으시겠어요?"라며 걱정한다.

이에 장정희는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모르는 척 살수는 없지 않겠니?"라고 답해 김유월을 아들로 선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채덕실은 오태양이 떠날까 불안한 나머지 윤시월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다.

덕실은 "너 최광일이랑 이혼 안 한다는 거 다 거짓이지? 가증스럽기는"이라며 폭언을 한다.

오태양이 시월에게 아들 지민(최승훈 분)과 셋이 같이 살까봐 두려운 덕실은 시월에게 "그 인간 김유월로 돌아가도 너하고는 안 돼. 그러니까 허튼수작 부리지 마"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채덕실은 최광일이 이부오빠임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104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