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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CL B조 전망) 바이에른, 토트넘 ‘넘사벽’전력…남은 2팀 EL진출 3위 다툼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8 18:09

올 여름 프리시즌 아우디컵에서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올 여름 프리시즌 아우디컵에서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9-20시즌 챔피언스 리그(CL) 조별리그가 17일(현지시간) 개막했다. 그룹 B는 분데스리가 7연패 중인 바이에른과 지난 시즌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의 양강 체제에 올림픽아코스와 츠루베나 즈베즈다 2팀이 도전하는 명확한 구도가 됐다.

■ 바이에른-리베리, 로벤 부재 공격진 파괴력 저하

지난 시즌의 전적을 생각하면, 토트넘을 최강으로 추천하고 싶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을 고려해 독일 왕자를 최강으로 추천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결승에서 꺾은 리버풀에 일격을 맞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이에른이지만 국내리그선 2관왕을 달성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FW 로벤과 FW 리베리, DF 훔멜스, MF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주전들이 연달아 팀을 떠났다. 그리고 새로운 전력으로 DF 류카, DF 파바르의 프랑스 대표 콤비, FW 펠리시치, MF 쿠티뉴 등이 입단했다. 수비진에 관해서는 양 선수의 가입으로 스피드 면이 큰 폭으로 개선된 한편, 리베리 부재의 공격진에 관해서는 파괴력이란 측면서 스케일이 다운된 느낌도 있다.

국내 리그에서는 2승2무로 여전히 슬로스타트가 되고 있는 가운데 4경기 7골의 에이스 FW 레반도프스키가 최상이다. 한편 수비 면에 관해서는 공식전 6경기에서 완봉시합이 1경기 뿐이라는 과제를 남긴다. 세계 최강 급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토트넘과의 직접대결에서는 수비가 한층 더 중요해질 것 같다.

■ 토트넘-조별리그 통과 확실…기복 있는 경기력 약점

바이에른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했지만 실력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마드리드에서의 지난 시즌 결승에서 눈물을 삼킨 토트넘은 올 여름 1년 반 만에 보강을 감행했다. 클럽 올림피크 리옹에서 MF 은돔벨레를 따냈으며 MF 로셀소 MF 세세뇽 두 젊은 탤런트를 영입했다. 또 올여름의 가장 우려했던 MF 에릭센 등 주전잔류에도 성공하며 지난 시즌 이상의 스쿼드를 손에 넣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개막부터 생각하는 싸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현격하게 전력이 차이 나는 뉴캐슬에게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최근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는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4-0대승을 장식하며 본래의 퍼포먼스를 되찾고 있다. 선두 통과가 요구되는 상승 바이에른과 달리 먼저 2위를 확실히 확보하고 싶은 토트넘에게 있어서 적지에서 싸우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 같다.

■ 올림피아코스-현저한 전력 약화 3위가 현실적인 목표

지금 그룹의 3번째로 평가되고 있지만 전술한 2강에는 크게 뒤진 인상이다. 과거에는 4대 ‘빅 리그’ 상위클럽의 준 주전, 중견 팀의 주전급을 스쿼드에 안고 있던 올림피아코스였지만 이 팀에서 스타라 할 것은 34세의 전 프랑스 대표 MF 발부에나 뿐으로 경쟁력 저하가 현저하다.

국내 리그에서는 개막 3연승, CL 예비예선에서는 빅토리아 플젠, 이스탄불 바샤스셰히르, FC크라스노다루를 깨는 등 명문의 독기는 아직 건재하지만 세계 굴지의 강호 2팀을 상대하기는 버거워 보인다.

■ 츠루베나 즈베즈다-전력 격차 크지만 홈에선 극강모드

2년 연속 조별리그에 진출한 세르비아 굴지의 명문의 목표는 3위로 유럽리그 진출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FW 요베티치 DF 델리치 등 젊은 유망주를 국외의 클럽으로 내보내고 프리미어에서 플레이경험이 있는 FW 판 라 파라 등의 베테랑을 보강했지만 전력 면에 관해서는 2강은 물론 올림픽아코스와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CL 조별리그에서는 우승 팀 리버풀에 2-0으로 이기고 나폴리에 0-0으로 비기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4포인트를 챙겼으며 원정 팀에게는 승점 3을 만만하게 계산할 수 없는 괴한이 될 것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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