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한국에 대해 이미지는 세대별로 극과 극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많을수록 한국을 싫어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젊은 층은 좋아하는 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일 관계와 관련 아사히신문이 지난 14~15일 양일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호감과 비호감을 물은 결과 '좋다' 13%, '싫다' 29%, 그리고 '어느 쪽도 아니다'가 5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는 '좋다'가 23%로 '싫다'보다 많았다. '싫다'는 높은 연령층이 많은 경향을 보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41%가 '싫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18~19세, 30대와 같이 '좋다'가 20%를 넘기며 '싫다'를 상회했다.
남성도 18~29세에서는 '좋다'가 20%를 넘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한편 40대 이상은 '싫다'가 '좋다'를 크게 상회했으며 남성에서는 50대 이상이 40%가 '싫다'고 답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