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브라질 대표 FW 네이마르가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결정으로 지난해 UEFA 챔피언스 리그(CL)에서 심판을 모욕한 것에 대해 부과된 3경기 출전정지가 2경기로 경감된 것 같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등이 보도했다.
PSG는 지난 시즌 CL결승 토너먼트 1차 라운드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1-3으로 패했다. 그 시합 후 네이마르는 PK 판정에 대해 SNS을 통해 심판을 모욕한 행위로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부과된 바 있다.
PSG는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UEFA(유럽축구연맹)측이 이를 기각하자 PSG는 CAS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것이 인정된 형태가 된 것 같다. CAS는 “2019년 6월18일 UEFA 측의 결정에 PSG와 네이마르 제기한 항소를 감안해 최종결정을 내렸다”면서 네이마르 출전정지 처분이 2경기로 경감된 것을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현지시간 18일 열리는 CL 그룹스테이지 제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와 10월1일 그룹스테이지 제2절라운드 갈라타사라이전의 결장으로 출전정지 처분이 제거된다.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등이 부상당하는 등 괴로운 팀 상황의 PSG로서는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