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 하강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국제 통화기금(IMF)은 현재 경제 상황이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을 내놨다.
IMF 관계자는 "무역갈등이 경제 성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제조업 활동이 약화된 반면 서비스 부문의 회복력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문제는 회복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로 모든 지표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앞서 지난 12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보복관세 조치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내년 초까지 0.8%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전세계 GDP를 0.5% 떨어뜨릴 것이라던 연초예측보다 더 부정적인 전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