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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860볼트'의 전기 뱀장어 발견

기존 650볼트보다 200볼트 더 세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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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역에서 최고 전압 860V의 전기충격을 상대에 가할 수 있는 가할 수 있는 신종 전기뱀장어가 발견됐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의 4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전압이다.
언론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동물학자 데이비드 드 산타나(David de Santa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 10일 학술지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신들이 확보한 107개의 샘플에서 추출한 DNA 연구를 통해 2종의 신종 전기뱀장어를 확인했다.

추가 연구에서 이 중 한 종은 860V의 전기 충격을 가할 수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확인된 전기뱀장어의 전압 기록은 대략 650V였다.

이는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 믿기 어려울 만큼의 생물 다양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삼림 파괴와 벌채, 화재로 인한 위험에 처한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드 산타나 박사는 “인간이 지난 50년간 아마존 열대 우림에 충격을 줬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이처럼 신종 뱀장어처럼 거대한 어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잡거나 방향을 찾을 때 또는 자기방어 등 다양한 이유로 전류를 이용한 충격 전략을 활용해 위험을 벗어난다.

전기뱀장어는 물속에서 살지만 수면위로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아마존강에서는 매년 수영을 하거나 조업을 하다 전기뱀장어에게 전기 충격을 받아 부상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발생한다고 한다.

전기뱀장어는 '전기 세포'라는 특수한 세포가 몸의 80%를 차지한다. 전기뱀장어의 힘은 몸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꼬리에서 나온다. 꼬리 부분이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판 역할을 해 큰 전기를 생산하면 그 전기가 몸을 타고 머리 쪽으로 흐르게 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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