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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열정적인 삶? 對 생존 본능?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8-24 07:51

한 여성 노인이 새벽부터 모은 폐지를 캐리어에 실고 도로를 역주행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 여성 노인이 새벽부터 모은 폐지를 캐리어에 실고 도로를 역주행 하고 있다.
24일 아침 성남시 산성대로 은행동 구간.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장면이다.

한 여성 노인이 새벽부터 모은 폐지를 캐리어에 실고 도로를 역주행하고 있다. 삶에 대한 열정일까? 생존 본능일까?
이들이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은 월 20만원이 채 안된다.

땅 속에서 3∼7년 이상을 살다 나무로  올라 온 매미는 종족 보존을 위해 20일 간 열정으로 울면서 암컷을 부른다. 교미 후 죽은 수컷 매미.이미지 확대보기
땅 속에서 3∼7년 이상을 살다 나무로 올라 온 매미는 종족 보존을 위해 20일 간 열정으로 울면서 암컷을 부른다. 교미 후 죽은 수컷 매미.
시멘트 바닥에 매미가 죽어 있다. 매미는 최소 3∼7년 이상을 땅속 나무 뿌리 주변에서 애벌레로 산다.

그러다 나무 위로 올라 온 수컷 매미는 20여일 동안 열심히 울어댄다.

종족 보존을 위해 암컷 매미를 부르는 것이다.
암컷 매미 역시 알을 낳고 죽는다. 나무에서 떨어진 시체는 개미들이 먹는다. 개미들이 먹어 텅빈 매미의 몸통. 주면 검은 점이 매미. 이미지 확대보기
암컷 매미 역시 알을 낳고 죽는다. 나무에서 떨어진 시체는 개미들이 먹는다. 개미들이 먹어 텅빈 매미의 몸통. 주면 검은 점이 매미.
교미 이후 수컷 매미는 죽어 나무에서 떨어지고, 암컷 매미 역시 나무 줄기 등에 알을 낳고 죽는다. 이 시체을 개미들이 먹는다.

매미의 삶 역시 열정적이기도 하고, 종족 보전을 위한 본능이 셈이다.

한편,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국내에는 통상 장마가 시작된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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