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시박람회 25~28일 개최…역대 최대 151개 대학 참여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대학별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대규모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51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0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수시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144개교, 2019학년도 146개교에 이어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과 부산대·전남대 등 지역거점국립대도 개별상담관을 설치한다.

대교협은 수시박람회에 대학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까지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꾸준히 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수시박람회에서는 각 대학의 전형 결과를 분석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상담도 한다.

참가 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처장과 관련 교수, 직원, 입학사정관이 나서 상담을 한다.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도 일대일 대입상담관에서 학생들을 만난다.
진학 희망 대학의 입학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를 포함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와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 활용법을 안내하는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등 특별관도 운영된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도 마련된다.

박람회는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