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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은폐한 직원 고소

김환용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7-24 10:13

자동차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일명 '디젤게이트'를 일으킨 폭스바겐그룹이 이 사건의 범인으로 자사 직원을 고소했다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J 부인(Mrs.J)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공정엔지니어링 분야 박사로 디젤게이트 사기를 알고도 이를 덮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그녀에 대한 소송에 손해배상도 포함시켰다.

브라운슈바이크 노동법원은 25일 이 직원이 회사 이사회 몰래 일부 엔지니어들과 함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디젤게이트의 책임을 물어 마틴 빈터콘 전 폭스바겐그룹 회장 등 고위 임원 5명을 사기·배임 및 경쟁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빈터콘 전 회장이 2014년부터 폭스바겐이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묵인했다고 판단했다.
빈터콘 전 회장은 2015년 9월 미국 환경당국이 배기가스 조작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디젤게이트는 폭스바겐이 지난 2015년 환경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1000만대 이상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다.

폭스바겐은 이 때문에 물게 된 벌금과 합의금, 보상금 등을 합치면 3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법무부에 낸 벌금과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금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여러 개의 법정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손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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