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에 소속된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가 자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열망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언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32골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드필드지만 강력한 득점력으로 골을 양산하는 것 외에도 팀 메이트에 대한 볼 공급도 뛰어난 그는 유럽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나는 이 일에 대해 오래 전부터 코멘트를 남긴 것 같은데 내 생각은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은 변함없다. 지금은 물론 스포르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좋은 프리시즌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클럽 측에도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의 일을 결정하는 건 그들이지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