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는 일반투자자 대상인 공모청약을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3일부터 진행중인 일반 공모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수의 20%인 17만2800주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16일~17일 이틀동안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가의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1220개의 기관이 참여해 112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017년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바이오정보를 등록, 인증과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기기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0억8100만 원, 영업이익은 51억8800만 원, 순이익은 35억7100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슈프리마아이디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1220개의 기관 중 60.7%인 741개의 기관이 공모가 최상단을 넘어선 3만원 이상으로 참여했으나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며, “생체인증 분야의 성장성과 인도, 프랑스 등 주요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투자매력”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체인증 시장의 고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는 인도시장의 경우 정부의 주도로 생체인식 솔루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제품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8.9%인 약 86만주로 유통물량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상장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