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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이란산 원유 수입한 中 국영기업에 제재

주하이전룽, 항만에 '이란산 원유' 대량 보관…중국 정부, 즉각 반발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23 13:34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는 이유로 중국 국영 석유회사 주하이전룽(珠海振戎)에 대한 제재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는 이유로 중국 국영 석유회사 주하이전룽(珠海振戎)에 대한 제재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는 이유로 중국 국영 석유회사 '주하이전룽(珠海振戎)'에 대한 제재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권은 지난해 5월 이란 핵 합의에서 돌연 탈퇴한 뒤 이란산 원류를 포함한 제재를 부활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왔다.
그런데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전면 금지를 단행하고 2개월 반이 지난 지금도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고 있으며, 중국의 여러 항만 저장 탱크에 이란산 원유를 저장하고 있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은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주로 이란산 원류 거래를 다뤄왔던 주하이전룽에 대해 제재를 발동한 것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제재할 만한 행위가 있으면 (조치를) 발동하겠다고 지금까지 표명해 왔다"며, 이번 제재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편 중국 측은 미국의 제재 발동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 발동"이라고 비판하며, "즉시 부정행위를 시정하고, 타국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존중할 것"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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