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TV아사히(朝日)에 출연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징용공 문제는 청구권협정에 반한다. 전후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를 구축해가는 기초가 되는 이 협정에 반하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며 "한국측에 확실하게 답을 갖고 와 주지 않는다면 건설적인 논의는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북방영토 교섭에 대해서는 "70년이 걸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지만 새로운 접근법으로 구체적인 가능성이 나왔다. 임기중에 어쨌든 평화구역을 진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