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전 직원, 투신 소동

19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18층 테라스 난간에서 이 회사 전 직원 임모(39)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임씨는 이날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롯데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거짓 인터뷰를 한 후 심리적 부담감을 느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A씨는 경찰의 설득으로 오전 10시40분께 옥상에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