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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서 ’엉덩이춤‘ 논란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6-26 20:38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 참석해 여성당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먼 페스타에 참석해 여성당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 전국 여성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여성당원들이 장기자랑 도중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 춤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 당원들 간 결속력을 다지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여성 당원 약 16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가 자리한 가운데 전국 14개 시·도당 당협위원회가 참가한 장기자랑 코너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당팀 참가자 일부가 입고 있던 바지를 내린 뒤 '한국당 승리'가 글자가 적힌 속옷을 연상케 하는 반바지 차림으로 엉덩이춤을 춰 논란이 일었다.‘

이를 직접 관람한 황 대표는 "오늘 출전한 선수단 중 상위 다섯 팀은 행사 때마다 와서 공연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해서 정말 멋진 한국당 공연단을 만들어달라"고 발언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여성을 위한다며 만든 자리에서 여성을 희화화했다"며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이를 보며 손뼉을 치던 당 대표의 경악스러운 성인지 감수성"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송희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행사는 여성 당원들에게 정치교육을 하고 여성 인재 영입방안·청년 및 여성정당으로의 혁신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로, 언론 보도된 퍼포먼스는 이후 시도별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돌발적 행동이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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