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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네덜란드 새 데이터 센터에 10억 유로 투자

암스테르담 북부 아그리포트(Agriport)에 새 시설 건설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6-26 12:36

네덜란드의 엠스하벤에 있는 구글의 데이터센터 캠퍼스. 자료=구글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의 엠스하벤에 있는 구글의 데이터센터 캠퍼스. 자료=구글
미국 알파벳 산하의 구글은 2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 두 곳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 및 확장하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3162억 원)를 추가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센터 건설과 확장을 계기로 네덜란드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미던메이르(Middenmeer) 지역 내 '아그리포트(Agriport)'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북부 흐로닝헨시의 '엠스하벤(Eemshaven)'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구글은 2015년 네덜란드를 유럽의 데이터 허브로 지정하고 북부 항구도시 엠스하벤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왔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시설을 확장시켜 온 결과, 이미 15억 유로(약 1조9743억 원)가 투입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 추가 투입 비용까지 합치면 네덜란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구글의 투자 총액은 25억 유로에 달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지형적으로 안전하고 태풍의 위험도 없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데이터센터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구글이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버클리 카운티와 아이오와주 카운실 블러프,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 알라배마 잭슨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노스캐롤라이나 르노어, 오클라호마주 메이스카운티, 오리건주 댈러스 등 미국에만 8곳, 핀란드와 네덜란드,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등 유럽에 5곳,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대만 등 2곳, 남미 칠레에 1곳 총 16곳이 있다. 그리고 올해 한국 서울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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