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은 얀덱스가 오는 8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5대를 이노폴리스 지역에서 상업 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웨이모만이 시도했고 그나마 제한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웨이모는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처음 허가받았지만 아직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해 12월 웨이모는 지리적으로 차단된 지역에서 소수의 차량으로 자율주행을 실시한 바 있다.
얀덱스측은 많은 테스트를 거쳐 무사고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몇몇 풀어야 할 사소한 문제들이 있지만 출시 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얀덱스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자율 주행시스템에 대한 자체 실험을 해왔고 2017년에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얀덱스는 지난 3월 현대모비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 로봇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