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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세이퍼시픽 항공, 경쟁업체들과 경쟁 위해 서비스 업그레이드

10월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에게 매트리스와 슬리퍼 무료 제공

김지균 기자

기사입력 : 2019-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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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아시아 항공사들과 경쟁을 위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우선 10월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에게 매트리스와 슬리퍼를 무료로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고객에게 매트리스와 슬리퍼 제공 서비스를 추가하면 장거리 항공편 편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시아의 다른 항공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번 서비스 개선 추진은 최근 사업 악화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전반적인 영업 이익률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는 10대 화물항공사 중 하나이지만 화물량의 감소로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그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 같은 경영난을 비즈니스 여행 및 예약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벗어나려고 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도 그 일환이다. 소식통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이번 서비스는 얇은 끈이 달린 매트리스 패드와 슬리퍼를 사용해 여행객들의 숙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등석은 더 두꺼운 매트리스 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용된 기존 토퍼의 업그레이드다.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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