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은 최근 심층 기사에서 "일본기업이 한국 엘리트들을 적극 채용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고학력 빈곤층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웃나라 한국은 오랫동안 불황이 이어졌으며 학력사회에서 이겨도 좀처럼 이상적인직장을 가질 수 없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한 한국 엘리트를 일본의 대기업들이 앞서서 미리 채용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97년 IMF외환 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계속적인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는 다년간 한국 사회의 골치거리가 되어왔다.
적어도 2000년부터 현재에 이르고도 개선의 조짐은 없다. 2017년 2월에는 청년 실업률(15~29세)이 가장 최악인 12.3%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치열한 입시 전쟁으로도 잘 알려진 한국은 2005년 82.1%를 정점으로 대학 진학률이 70%대 초반으로 고학력자가 국민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 기업의 임금 격차가 아주 심하다. 몇퍼센트에 불과한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연봉 200만~300만엔대의중소 기업에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에 만족해야 하는 길 밖에 없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