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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빵 등 식품에 '효모 식품, 유화제 미사용' 등 강조 표시 사라져야"

소비자 인식 흐리는 업체의 비즈니스 수법에 불과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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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마자키제빵은 지난 3월 빵 식품 등에 '효모 식품, 유화제 없음' 등의 강조 표시에 관한 당사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이러한 표시를 즉각적으로 그만둘 것을 제빵 업체에 당부했다.

이러한 표시가 소비자에 대해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만 비즈니스 수법의 하나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 상표에는 보존 방법이나 알레르기 등의 안전에 관련되는 정보와 원료 원산지, 영양 성분, 유전자변형(GM)인지 아닌지 등의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표시가 있다.
또한 '의무적 표시'와 '임의적 표시'가 있어 식품표시법에 따라서 표시된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소비자의 건강 피해와 직결되는 알레르기, 식중독 등과 관련된 내용이 아주 중요한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유화제는 물과 기름을 잘 섞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식품첨가물로서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재료다. 예를 들어, 마요네즈의 재료의 식초와 샐러드유는 유화제로 작용해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된다. 이때 우리는 유화를 실감한다.

이처럼 유화제는 쓸데없는 게 아니다. 빵 제조에서는 그 보수성을 높여 오랫동안 빵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역할을 유화제는 맡고 있다
하지만 식품업체들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성분을 표시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흐리게 하는 성분 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품 전문가들은 식품업체들의 눈속임 성분표시에서 벗어나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성분표시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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