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의 온라인 언론사 오토알제리는 현대차가 자국의 글로벌 그룹과 트럭·버스 생산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상용차 공장을 내년 11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각 49%와 51%의 지분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축 공장은 80㏊(80만㎡, 24만2000평) 규모이며, 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이 공장의 연산 능력은 2만대 수준으로, 이는 한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큰 공장이라고 오토알제리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술 이전에 투자하고 빠른 시일 안에 현지 시장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며 "알제리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은 세계 시장으로 수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모두 229만2599대를 판매해 업계 4위인 GM(246만3971대)을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