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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 주력 제조업 설비투자 ‘실종’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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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제조업 가운데 설비투자가 상승국면인 산업은 없으며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산업별 설비투자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생산, 출하, 재고, 설비투자 조정압력을 분석한 결과, 전자·정밀기기·화학·기계산업은 설비투자가 기준점을 밑돌며 저점을 향해 내려가는 하강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산업은 1분기 생산과 출하가 감소, 침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산업의 생산 증가율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2.2%, 출하 증가율은 마이너스 6.7%로 나타났다.

재고도 -7.6% 줄었지만, 이는 생산 감소에 의한 것으로 지적됐다.
설비투자 조정압력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생산 증가율과 생산능력지수 증가율의 차이로 이 지수가 음수이면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정밀기기, 화학, 기계산업의 설비투자 국면도 부진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도 정점을 지나 기준점을 향해 내려가는 둔화 국면으로 평가됐다.

자동차 산업 생산 증가율은 2018년 4분기 16.6%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2.4%로 축소됐다. 1분기 출하 증가율은 3.8%로 전 분기의 14.8%보다 둔화된 반면 재고 증가율은 13.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 석유화학, 조선업 설비투자는 저점을 찍고 기준점을 향해 올라가는 회복 국면으로 분석됐다.

조선산업의 경우 생산 증가율은 2017년 3분기 마이너스 34%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10.4%로 높아졌고 1분기 출하 증가율도 10.2%로 회복했다.

연구원은 조선업 등이 설비투자 회복 국면이기는 하지만 주력 산업 중에 상승국면인 산업은 없는 셈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설비투자 부진이 단기적으로는 고용 및 성장세 회복을 줄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본 축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성장 잠재력도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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